야야 투레(맨시티)가 뿔이 났다. 인종차별 때문이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킴키 아레나에서 CSKA모스크바와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맨시티의 2대1로 끝이났다. 문제는 경기 도중 나타났다. CSKA모스크바의 서포터스가 투레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자극한 것. 소리를 들은 투레는 곧장 심판에게 가서 항의했다. 분이 풀리지 않은 그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실망감을 표시했다.
투레는 "믿을 수 없고, 매우 슬프다. 우리는 저러한 행동을 멈추기를 원한다. 유럽축구연맹은 이런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지 못하게 막하야 한다. 운동장을 폐쇄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프리카 선수로서 이러한 소리를 듣는 것은 슬프다. 나는 단순히 실망한 것이 아니라 화가 난다"고 했다.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어서 유감이다. 유럽축구연맹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 희망한다"고 했다. 맨시티의 주장 뱅상 콤파니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모스크바에서 인종차별적 구호가 있었다. 우리는 유럽축구연맹, CSKA 모스크바 등 이 상황을 지켜본 모든 이들에게 말한다. '인종차별을 멈춰라'"라는 글을 남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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