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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통합 4연패'를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다. 다만 삼성이 최근 수 년간 막강했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관해서는 논의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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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오승환은 프로 8년차를 채워 FA가 된다. 국내에서는 어느 팀으로든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이적을 위해서는 소속팀 삼성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 오승환이 요청만 하면 삼성은 해외 이적 추진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전부터 오승환에 대한 일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고, 오승환 역시 해외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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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뒷심이 크게 휘청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삼성에는 여전히 최강의 불펜진이 건재하다. 우완 안지만과 좌완 차우찬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결국 류중일 감독이 어떤 투수를 마무리로 낙점하느냐에 따라 전력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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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주요 선수들의 고령화다. 팀의 간판 포수인 진갑용은 내년에 만 40세가 된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그의 기량은 여전히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당장 내년 시즌에도 기량이 급격히 저하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은 한국시리즈에서 내내 부진하다가 7차전에서 간신히 이름값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내년에는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각오와 성적은 별개의 문제다. 이미 급격한 노쇠화를 보여주고 있는 이승엽이 올해처럼 부진하다면 내년 삼성은 위기를 맞게될 가능성이 크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할 수 있는 류 감독의 혜안이 필요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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