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라미레즈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을까.
주니치가 영입을 검토하는 외국인 선수 후보 중 매니 라미레즈가 있는 것이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니칸스포츠는 8일 주니치가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14위인 555홈런을 친 매니 라미레즈의 획득 조사를 한다고 보도했다. 모리시게 카즈 수석코치가 외국인 선수 조사를 위해 6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줄발했는데 중국의 윈터리그에 참가 예정인 라미레즈의 상태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즈는 한시대를 풍미한 메이저리그의 대표 슬러거 중 한명이었다. 지난 93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즈는 이후 클리블랜드, 보스턴, LA 다저스 등을 거치며 전성기를 보냈다.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도 9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2011년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은퇴를 택했다. 통산 230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에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올해 대만 프로야구 의대 라이노스에서 뛰었고 지난 7월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렸지만 8월에 팀을 떠났다.
내년이면 42세가 되는 라미레즈가 일본에서 재기의 기회를 잡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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