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에 대한 횡령과 불륜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용기 원로목사 일가의 교회 돈 횡령 등이 당회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은 교회가 2008년 570억 원 출연해 만든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1634억원을 들인 여의도 CCMM 빌딩을 조 목사와 그 일가가 사유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조 목사의 내연녀로 알려진 성악가 A씨가 저술한 '빠리의 나비부인'의 책 내용이 사실"이라며 불륜설도 제기했다.
A씨가 조 목사의 내연녀였다가 배신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2003년 펴내자 장로들을 시켜 교회 돈으로 추정되는 15억 원을 주고 이를 무마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조 목사 일가는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검찰에 비리를 추가 고발하고 다른 의혹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주장이 보도되자 조용기 원로 목사는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용기 목사 뿐 아니라 A씨의 책 '빠리의 나비부인'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빠리의 나비부인'은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인기 팟캐스트 '나꼼수'에 의해 거론돼 일부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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