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지난 주 금요일 마감된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투표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18일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얘기했듯이 2명의 스페인 선수에게 일단 투표했다"면서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2명을 지목했다.
2013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지난달 발표된 23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난 주까지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를 펼쳤다.
투표자는 후보 중 1, 2, 3위 가중치를 둬 3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FIFA는 고득점 3명을 압축 발표한 뒤 내년 1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델 보스케 감독은 나머지 1명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후보 가운데 스페인 선수는 이 2명 뿐이다.
하지만 델 보스케 감독은 감독상 투표 내용은 모두 공개했다.
자신도 후보 10명에 포함됐지만 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나폴리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골랐다.
그는 "하인케스 감독은 트레블을, 베니테스 감독은 유로파 리그를, 스콜라리 감독은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델 보스케 감독은 전년도 감독상을 수상자이기도 하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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