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판에서 대개 포수의 강견 조건으로 포구 이후 홈에서 2루까지의 송구가 2초 이하로 이뤄질 때를 말한다. 야구장 규격을 보면 홈에서 2루까지의 거리는 38.79m다.
간발의 차이로 생사가 갈리는 도루를 차단하기 위해선 포수는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2루를 향해 공을 뿌려야 한다. 잘 잡는 건 기본이고 낮고 빠르게 송구해야 한다. 1루와 2루 사이는 27.4m다.
2루 송구가 숙달되지 않을 경우 포수의 도루 저지율이 2할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2루 송구를 잘 하기 위해선 어깨 근육은 물론이고 팔과 손목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한다. 또 스피드 이상으로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한신 타이거즈의 젊은 포수 아즈하타 신야(25)가 포구 이후 2루 송구 타임을 측정한 결과, 1.71초를 기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즈하타는 2012년 드래프트 4순위로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
이 신문은 아즈하타의 기록이 야구계 최고 속도라고 평가했다. 아즈하타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1.78초였다고 한다.
이번 기록은 한신의 마무리 훈련인 아키 캠프에서 배터리 코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실전이 아닌 연습 과정에서 스피드를 빠르게 하기 위해 던졌는데 내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일본 야구에선 오릭스의 포수 사토가 1.79초로 빠른 축에 속한다. 세이부의 스미타니는 1.9초대다.
한신의 야마다 코치는 "송구 속도는 재는 위치에 따라 변할 수 있다. 하지만 포수가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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