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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형만한 아우가 없었다. '형' 하대성(28·서울)은 웃었고 '동생' 하성민(26·전북)은 50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또 다시 형과의 맞대결에서 눈물을 삼켰다.
입대 이후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하성민은 꾸준히 주전으로 나선 끝에 드디어 형과의 꿈같은 맞대결이 맞이했다. 2012년 4월 8일 서울과 상주의 대결이었다. 당시 서울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뒀고 형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동생은 후반 13분 교체 아웃됐다. 당시 하성민이 교체 아웃돼 유니폼을 교환하지 못했던 형제는 두 달 뒤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꿈에 그리던 장면을 연출했다. 당당히 형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승리는 이번에도 형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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