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예상대로 2차 드래프트에서 2명의 투수를 뽑았다.
한화는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 투수 이동걸(30),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LG 투수 이성진(21),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SK 내야수 최윤석(26)을 각각 지명했다. 반면 다른 팀에 지명된 한화 선수는 1라운드 6순위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이여상 밖에 없어, 한화로서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며 보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응용 감독은 지난 17일 FA 정근우와 이용규를 영입할 당시 2차 드래프트 계획에 대해 "우리는 마운드가 약하니까 투수를 2명 뽑을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는 "우리가 우완 선발이 약하니까 가능한 선수를 봤는데 그게 이동걸이었다. 프런트와 현장의 의견이 일치했다. 이성진도 이제 22살로 젊고 장래성을 볼 때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윤석은 경찰청에 입대하지만 2년 후를 내다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는 투수는 이동걸이다. 휘문고-동국대 출신의 이동걸은 키 1m85, 몸무게 87kg의 건장한 체구가 돋보이며, 140㎞대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파워피처다. 2007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주로 2군에서 활약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4경기에서 승패없이 1홀드에 평균자책점 6.41. 그러나 마운드가 탄탄한 삼성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을 뿐이지, 내년부터 당장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한화의 판단이다.
경남고 출신의 오른손 투수 이성진은 지난해 1군서 2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 2군서는 42경기에서 2승2패 7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제구력이 좋고, 공끝이 묵직하다는 평가다.
성남고-홍익대 출신의 최윤석은 올 연말 경찰청에 입대한다. 한화는 2년 후를 내다보고 과감하게 최윤석을 지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각 팀에 수준급 내야수가 많이 없다. 미래를 내다보고 최윤석을 지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리빌딩과 실질적인 전력 보강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드래프트였다는 것이 한화측의 설명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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