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박병호를 MVP로 생각할까. 그 궁금증이 12월 2일 풀린다.
선수들이 직접 뽑는 최고의 선수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12월 2일 오후 3시 대전 도룡동 호텔ICC 컨벤션센터에서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2009년까지 선수협 내부시상으로 진행되었던 올해의 선수상을 공개시상으로 바꾼 것이다. 500여명의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그해의 우수 선수를 직접 투표해서 선정하는 데에 의미가 크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재기선수 올해의 신인선수 올해의 기량발전선수 올해의 모범선수 올해의 퓨처스 투수 올해의 퓨처스 타자 올해의 스타 플레이어 등 총 8개다. 기자단 투표로 이뤄진 MVP 시상식에서 박병호가 2년 연속 수상했는데 선수들의 생각도 박병호인지 궁금해진다.
게임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 후원으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인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의 상금은 유소년 야구발전 및 야구저변확대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선수협 서재응 회장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동료선수들에 의해 최고의 선수가 선정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상이며 선수들이 가장 바라는 상이라고 생각된다"며 "내년에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더욱 확대하여 선수들과 팬들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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