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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5년에 '너는 내 운명'으로 상을 받았어요. 그 이후로 상을 받으면 무슨 소감을 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이어 '밥상 소감'에 못지 않은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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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지난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계와 공연계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로드무비'로 제23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그는 'YMCA 야구단'(2002), '바람난 가족'(2003),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검은 집'(2007),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그림자 살인'(2009), '오감도'(2009),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부당거래'(2010), '모비딕'(2011), '댄싱퀸'(2012), '전설의 주먹'(2013)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최고 배우로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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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영화 '국제시장'을 촬영 중이다. 6.25 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진, 오달수 등이 함께 출연하는 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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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상기된 모습의 그는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상식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얼굴이 더 빨개지지 않았냐?"고 말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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