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신시내티 레즈 출신으로 추신수의 동료였던 FA 투수 브론슨 아로요 영입을 추진한다.
메츠 구단의 태도가 적극적이다. ESPN은 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이 다음주 아로요의 집이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로 날아가 그를 만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SPN은 '최근 추수감사절 휴가를 매릴랜드에서 보낸 앨더슨 단장은 아로요와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그의 에이전트에게 전하며 이같이 협상 일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앨더슨 단장은 이번 오프시즌 들어 유격수 쟈니 페랄타, 외야수 크리스 영과도 직접 만나 협상을 벌였다. 지난 주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기간 동안 페랄타는 4년 5300만달러, 영은 1년 725만달러에 각각 메츠와 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메츠가 앨더슨을 영입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앨더슨 단장은 거액의 FA 계약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ESPN에 따르면 아로요는 현재 계약기간 3년을 원하고 있지만, 메츠가 2년 계약에 2016년을 옵션으로 설정하는 조건으로 제안을 해온다면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메츠는 에이스인 맷 하비가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던질 수 없기 때문에 수준급 선발투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000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로요는 올해 36세로 보스턴을 거쳐 2006년부터 올해까지 신시내티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14승1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특히 2004년부터 특별한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 성적은 138승127패, 평균자책점 4.19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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