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이 끝나자마자 이적 시장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심에는 강등이 확정된 대구와 대전이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만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구단들 역시 마음이 없지는 않다.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만큼 운영비 삭감을 피할 수 없다. 벌써 몇몇 스폰서 기업들은 발을 빼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에게 선수를 팔아 운영비를 충당해야 한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는 황일수(대구)다. 황일수는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을 자랑한다.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8골-4도움을 기록했다. 동료 선수들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몇몇 팀들이 황일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대구의 황순민 역시 K-리그 클래식으로의 이적이 가능하다. J-리그 쇼난벨마레를 걸친 황순민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6골-1도움을 올렸다. 개인기술과 축구 감각이 뛰어나다. 공격의 연결고리로 맹활약했다. 조커 요원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대구 입장에서도 황일수와 황순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협상 여부에 따라 이적료 수입을 짭짤하게 올릴 수 있다.
대전에서는 수비수 이웅희가 있다. 이웅희는 2012년부터 대전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에는 3골을 넣으면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위치 선정과 대인마킹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오른쪽 풀백과 중앙수비수로서도 나설 수 있다. 몇몇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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