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된 알제리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할리호지치 감독은 7일(한국시각) 조추첨 직후 "월드컵 본선 경기는 비중이 크고 작고 차이가 없다. 벨기에가 젊고 강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는데, 그들과의 첫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브라질에 구경만 하러 가진 않을 것"이라며 "벨기에 축구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한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아는 게 많지 않다. 지금부터 상대팀의 전력 파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6월 23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와 격돌한다. 역대전적에선 1전1승으로 우세하다. 알제리에 특급 스타는 없지만, 대부분 유럽리그에서 활약한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30대 이상의 선수들이 3~4명에 불과하다. 그래서인지 기복이 심하다. 지난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공격의 핵은 이슬란 슬리마니(25·스포르팅 리스본)와 엘 아비 히렐 수다니(26·디나모 자그레브)다. 두 선수의 발끝에서 대부분의 골이 만들어진다. 하산 에브다(29), 야신 브라히미(23·이상 그라나다), 메디 라첸(29·헤타페), 소피앙 페굴리(23·발렌시아) 프리메라리가 4총사도 경계 대상이다. 수비진은 조직력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는 평이다. 알제리는 한국이 반드시 꺾어야 하는 팀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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