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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은 올시즌 연봉 2억2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인상률은 127.3%. 넥센은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박병호에게 최고의 대우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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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측에서 내민 계약서에 두 말 않고 사인한 것이다. 그는 "금액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깜짝 놀랐다. 강정호, 손승락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난 옮겨온 선수고, 둘은 우리 팀에서 계속 해왔던 선수들"이라며 "올해 억대 연봉도 처음 받았다.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더라. 기대 이상으로 책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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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이날 아내 이지윤씨와 함께 시상식장을 찾았다.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박병호에게 용돈 인상은 없냐고 묻자 "지난해에도 MVP를 받고 억대 연봉이 됐는데 용돈은 기름값 포함 80만원으로 동결됐다. 그런데 이제 내년 1월부터는 20만원 인상돼 100만원을 받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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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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