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Felix Pie·28)를 영입했다.
한화는 16일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외야수 펠릭스 피에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피에는 키 1m88, 86㎏의 체구를 지닌 중장거리형 외야수로 한화에서 테이블 세터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스카우트팀에 따르면 피에는 맞히는 능력이 탁월하고, 강한 어깨와 폭넓은 수비폭을 지니고 있어 공수에 걸쳐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화에서 7시즌을 뛰었던 제이 데이비스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의 타자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풍부하다. 지난 2007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치면서 통산 4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6리, 17홈런, 99타점, 132득점, 21도루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타율 1할3푼8리를 올렸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타율 2할5푼1리, 8홈런, 40타점, 38도루를 마크했다.
한화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보유한 펠릭스 피에가 FA로 영입된 이용규와 함께 내년 시즌 테이블 세터와 외야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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