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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8566㎡(약 4만2000평)의 부지에 야구장 4개 면과 클럽하우스, 기숙사 4개동 48실, 실내훈련장, 식당, 매점, 세탁실이 들어섰다. 야구관련 시설 뿐만 아니라 야외풀장과 파3 골프장 9개홀, 야외풀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캠핑장, 펜션까지 갖췄다. 당초 야구시설 위주로 조성을 했는데, 팀 전지훈련을 유치하려면 다양한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투자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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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겨울에 훈련이 가능한 훈련장이 없어 해외로 나간다던 아마추어 팀들은 일본, 동남아 전지훈련을 고집했다. 남부지방에 전지훈련장이 생기면 국내 전지훈련을 고려해보겠다던 이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외면했다. 물론,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4시간 넘게 걸리는 지리적인 위치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인근 지역인 목포, 광주에 학생 팀과 사회인 야구팀이 적지않은데, 다들 여건이 좋지 않아 시설을 사용하지 못했다. 재정적인 여유가 없는 강진군은 민간시설이라 예산지원이 어렵다고 했다. 야속했지만, 이게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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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당장 상황이 호전될 것 같지 않다. 금융비용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되자 매물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몇몇 기업, 개인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대부분 야구장 시설을 철거하고 골프장 등 다른 스포츠 시설을 계획하고 있어 매매가 성사되지 못했다. 조만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은행 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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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직접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요즘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야구장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투입해 야구장을 조성하고 있다. 전적으로 개인이 투자해 만든 복합야구시설 강진베이스볼파크가 처한 현실과 너무나 대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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