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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스틴 니퍼트만 3년째 제 역할을 해줬을 뿐이다. 올슨은 10게임에 나갔지만 1승1패에 그쳤고, 대체선수로 온 핸더슨도 3승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두산이 원한 원투펀치급의 선발투수는 아니었다. LG도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했던 주키치가 올해 4승에 그쳐 사실상 리즈 1명만으로 외국인 진용을 꾸렸다. 교체할 수 있었지만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다"며 주키치를 끝내 바꾸지 않았고,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한국무대 끝을 알렸다. 두산이나 LG나 외국인 선수가 예상만큼만 던졌어도 우승도 가능했을 거란 아쉬움이 진했다. LG는 삼성과 2게임차밖에 나지 않았고, 두산 역시 3.5게임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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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가 올해의 아쉬움을 내년엔 털어내면서 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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