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KCC를 꺾고 다시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9대84로 승리했다. 홈 7연승.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1승8패를 기록하며 SK, LG와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CC는 12승18패가 되며 8위로 추락했다.
양동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양동근은 31일 팀이 패배한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이날 경기 이를 갈고 나왔다. 양동근은 "내 자신이 봐도 아무 것도 한 게 없었다. 적극적으로 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왔다"고 했다. 양동근은 1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을 보여줬다. 단순한 성적 뿐 아니라 공-수 모두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로드 벤슨은 20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문태영은 18득점, 함지훈은 17득점으로 공격을 거들었다.
KCC도 잘싸웠다. 강팀 모비스를 맞아 전반 43-43 으로 맞섰다. 3쿼터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4쿼터 끝까지 상대를 추격했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0-8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문태영과 함지훈을 막지 못하며 모비스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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