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생명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새 외국인선수 샤데 휴스턴(29). 지난달 29일 가진 데뷔전에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도 폭발했다.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39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70대59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샤데는 "두번째 경기를 이긴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처음부터 경기를 리드했고 잠시 추격당했지만, 동료들과 다시 앞서갈 수 있도록 만들어낸 게 기쁘다"고 말했다.
샤데가 올린 39득점은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이다. 샤데는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득점하는 게 내 일이기에 앞으로도 쭉 잘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난 팀의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팀과 같이 가는 역할이다. 득점 외에 어시스트나 다른 부분도 신경 써서 팀 승리를 이끌어 가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샤데는 한국 농구에 대해 "한국 리그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줬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트랩이 워낙 빨리 들어와 ,체스 게임처럼 정확히 동작을 해야 한다. 어디를 가야 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판들이 파울을 불 것 같은데 안 불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것 역시 이겨내야 한다. 그에 맞춰 터프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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