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전 삼성 썬더스 감독(46)이 3년 만에 대학 무대로 복귀했다. 성균관대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과거 중앙대 감독 시절 52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능력을 인정받았던 지도자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당시 대학농구 최다연승 기록을 수립했었다. 2010년엔 대학농구 초대 리그에서 25전 전승 우승의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선형 오세근 윤호영 등이 김 감독의 제자들이다.
김 감독은 이후 프로로 무대를 옮겼다. 2011년 4월 삼성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프로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2011~2012시즌 13승41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지휘봉을 놓았다. 이후 최근까지 야인으로 지내면서 재기를 노렸다.
성균관대가 이미 대학 무대를 평정해봤던 김 감독을 모셔왔다. 조성태 감독 후임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성적이 좋지 못했다. 2013시즌 대학리그에서 무승에 그쳤다. 또 연말에는 팀 해체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김 감독에게 성균관대 농구를 구하라는 중책이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천하의 김 감독이라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대학농구에는 고려대 연세대 그리고 경희대 중앙대 등이 득세하고 있다.
김 감독의 향후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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