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뉴캐슬전에서 78분 간 활약했다.
김보경은 5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13~2014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토미 스미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78분 간 활약했다. 올레 군나르 숄샤르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뉴캐슬전은 김보경의 향후 입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숄샤르 감독의 구상에 김보경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가늠할 만한 잣대였다. 숄샤르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김보경을 집어 넣으면서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보경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전반 11분 뉴캐슬 진영 정면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하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전반 43분에는 하템 벤아르파를 막다가 파울을 범하기도 했으나, 후반 9분에도 모하메드 시소코에게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적극적인 공수 가담 능력을 선보였다.
카디프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7분 뉴캐슬의 파피스 시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10분 뒤 피터 오뎀윙기를 대신해 투입된 크레이그 눈이 왼발골을 성공시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7분 뒤에는 프레이저 캠벨이 헤딩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당황한 뉴캐슬의 막판 총공세가 이어졌으나, 결국 카디프가 승리를 안으며 4라운드(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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