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용산초등 6학년 이신형군이 제26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선수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추천한 17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대상 1명ㆍ우수상 2명ㆍ장려상 3명을 선정하고, 지도상 수상자 1명도 뽑았다. 우수상에는 서울 신정초 김상준군과 부천 계남초등 민동환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장려상에는 청주 청남초 이재광군, 광주 월곡초 송주민군, 포항 상대초 황아현양이 뽑혔다. 지도상에는 31년간 창원 합성초등 축구팀을 이끌어 온 강상기 감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이신형군은 6세 때 차범근축구교실을 통해 축구를 시작했다. 100m를 12.8초에 달리는 빠른 스피드와 '공이 발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드리블 실력을 갖춘 공격수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 연맹전, 2013년 연맹회장기 및 영일만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챔피언십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5차례나 최다 득점상에 올랐다.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200만 원 및 부상이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씩, 장려상에게는 장학금 50만원씩이 상패ㆍ부상과 함께 전달된다. 지도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만 원 및 부상을 수여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을 지원한다. 차범근축구상의 시상식은 2월 5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2가 축구회관 2층(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범근 축구상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소년 축구상으로 지난 1988년 제정, 한 해 동안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역대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가운데 이동국(4회) 박지성(5회) 최태욱(6회) 김두현(7회) 기성용(13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선수들이 어린 시절 이 상을 받고 큰 꿈을 키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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