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약속의 땅 안탈리아(터키)에서 의미 있는 맞대결을 갖는다.
폴란드 축구전문매체 피트카노즈나는 6일(한국시각) '폴란드 에크스트라크라사(1부리그) 크라코비아 크라코프가 안탈리아에서 한국 챔피언 포항과 맞대결 한다'고 전했다. 크라코비아는 16팀이 참가하는 폴란드 1부리그 전반기 21경기서 승점 30을 따내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K-리그 클래식과 같은 스플릿 시스템을 운영 중인 폴란드 리그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이 유력시 되는 팀이다. 피트카노즈나는 '크라코비아는 리그 휴식기 동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에네르기 코트부스, 루마니아의 나보다리와 함께 포항을 스파링 상대로 점찍었다'고 덧붙였다.
포항과 안탈리아의 인연은 특별하다. 포항은 지난해 안탈리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등 동유럽 강호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고, 더블(리그-FA컵 동시 우승)의 초석을 쌓아 올렸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동유럽 강팀과의 맞대결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포항은 크라코비아 외에도 현지에서 동유럽 팀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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