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이 곽경근 감독(42)을 경질한다.
부천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6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곽 감독을 경질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으며, 내일 쯤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측은 발표 시기를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감독은 지난해 12월 30일 부천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인사통보를 받아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에 불참 중이다.
곽 감독은 2014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직후 구단-대학 간 선수 주고받기 논란에 휩싸였다. 기존 선수들을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를 받는 과정에서 밀약을 맺은 일부 대학 구단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이 발단이 됐다. 곽 감독이 지난해 10월까지 이끌던 18세 이하 유스클럽이 핵심으로 지목됐다. 부천 구단 측은 곽 감독에게 감사를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직무정지가 곽 감독과의 결별 수순이라는 이야기도 들렸다. 부천이 결정을 내림에 따라 결국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고함을 주장한 곽 감독 측이 경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로운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출범한 챌린지에 참가한 부천은 33경기에서 8승9무18패로 전체 8팀 중 7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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