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기 대한역도연맹 회장(67·영남제분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대한역도연맹은 10일 "류 회장이 오늘 사무국에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9월 류 회장이 사임 의사를 전했지만 역도인들의 만류로 사직서 제출을 보류하던 중 류 회장이 다시 '개인적인 문제로 연맹과 역도인들의 명예를 지키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지난 2012년 9월 40대 역도연맹 회장으로 선출돼 잔여임기를 소화한 후 지난해 1월 4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영남제분 자금 8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여대생 청부 살해 혐의로 수감중인 아내 윤 모씨 사건이 함께 불거지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부터 김기동 연맹 실무 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중인 역도연맹은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총회를 개최해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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