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동부를 5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을 달렸다. 4위 KT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82대69로 대승을 거뒀다. 정영삼(13점) 정병국(11점) 이현호(10점) 리카르도 포웰(10점)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가볍게 승리를 올렸다.
17승16패를 기록한 5위 전자랜드는 이날 SK에 패배한 4위 KT(17승15패)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동부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9승23패로 KGC와 공동 9위가 됐다.
동부는 1쿼터에 이광재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와 이현호의 골밑 득점, 정영삼의 속공에 힘입어 39-35로 리드를 잡았다.
동부는 3쿼터 한때 전세를 뒤집었다.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골밑과 외곽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앞서가는 듯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포웰의 골밑 돌파를 시작으로 이현호, 차바위의 공격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60-54로 재역전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승기를 굳혔다. 공격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동부는 이승준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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