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중재위원회가 12일(한국시각)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휘말린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에게 162경기 출전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몇 가지가 명확해졌다.
로드리게스에게 줄 연봉 2500만달러(약 260억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는 전력 보강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로드리게스가 연방 법원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가겠다고 했지만 징계 여부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그렇다면 그는 2014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한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가 뛸 3루수 자원을 보강해야 한다.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초반에 새로운 3루수로 캘리 존슨과 브라이언 로버츠를 영입했다. 둘 다 주전감은 아니다. 현 시점에서 양키스는 마이클 영 또는 마크 레이놀즈 등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미국 CBS스포츠 인터넷판은 전망했다. 이번 겨울 시장에 쓸만한 3루수 자원이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양키스는 로드리게스 결장으로 생기는 여윳돈으로 3루수 대신 투수 영입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
뜨거운 감자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좀더 좋은 연봉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또 선발 요원 맷 가르자 또는 우발도 히메네스 영입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 불펜 강화를 위해선 그랜드 발포어, 페르난도 로드니도 영입 가능한 자원들이다.
CBS스포츠는 양키스가 이번 A-로드의 출전 정지 결정을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양키스는 그동안 A-로드의 눈치를 봐야 했지만 이제는 스토브리그에서 그린라이트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에 브라이언 맥캔, 엘버스리,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한 후 중재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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