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거함' SK를 침몰시켰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3대79로 승리했다. 경기전 이상범 감독은 "아직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왔다. 오늘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던 터다. 3쿼터까지 9점차로 앞섰던 KGC는 4쿼터 들어 상대의 2가드-3포워드 시스템에 말리며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경기 막판 선수들이 집중력과 성공률 높은 자유투를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뛰어줬다. 연습했던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세근이 희종이 태술이가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SK전 승리로 자신감이 생겨 앞으로 플러스 효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선수들간 호흡과 집중력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다.
이 감독은 새해 들어 합류한 새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에 대해 "리바운드와 공격 측면에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수비에서도 크게 뚫리지 않는다. 다만 속공때 좀더 스피드를 내면 좋은데 아직은 부족하다. 김태술과의 2대2 연습도 많이 하지만 아직은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선수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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