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모두 미소를 지었다. 더 이상의 다툼은 없었다.
14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3년 FIFA발롱도르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호날두와 블래터의 재회가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 지였다. 두 인물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블래터 회장은 외부 강연에서 발롱도르를 놓고 경쟁하는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블래터 회장은 메시를 추켜 세운 반면 호날두를 조롱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면서 "호날두는 사령관이다. 머리 하는데 돈을 쓸 뿐"이라고 말했다. 당시 블래터 회장의 발언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파문은 확산됐다. 호날두는 "이 영상은 FIFA가 나와 내 클럽, 조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블래터 회장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보며 오래 살기를 바란다"고 비아냥 댔다. 호날두는 블래터 회장이 취했던 자신의 흉내를 조롱하는 뜻에서 비슷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블래터 회장이 사과의 뜻을 담을 편지를 호날두에게 전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호날두가 시상식장에서 블래터 회장을 만나 어떤 표정을 지을 지 관심은 여전했다.
결국 손을 다시 맞잡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블래터 회장과 화해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을 마친 뒤 "(시상식 전) 블래터 회장과 전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든 문제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길게 끌 만한 이슈가 아니다. 우리를 위해서, 축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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