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영전에 바친 금메달'로 감동을 안겨준 한국 여자 컴파운드양궁 대표팀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체육대상 10월 MVP로 선정됐다. 대표팀은 2013년 10월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프랑스와의 여자 컴파운드 단체 8강전 경기 도중 스승 신현종 감독을 잃었다. 신 감독은 거센 바람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뇌출혈로 쓰러졌다.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18일 결국 숨을 거두었다. 홀로 남은 대표팀 선수들은 같은달 29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승의 영전에 바친 금메달이었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대표팀(왼쪽부터 최보민 윤소정 서정희 석지현)이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대표팀은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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