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부를 수 없다"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조기 복귀 논란을 재차 일축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주말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성용을 돌려보낼 수 없다"면서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부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올시즌 시작과 함께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은 '소속팀이 원할 경우 언제든 복귀한다'는 옵션 조항에 묶여 있다.
문제는 옵션 사용 기한이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구단이 오는 31일까지 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선덜랜드 구단 측은 "이미 사용 기한이 지났다"면서 시즌 말까지 기성용이 선덜랜드에 남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기성용을 부를 수 없다"는 포옛 감독의 말은 구단의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옛 감독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부를까봐 조마조마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기한을 넘겨) 부르지 않았다"고 안도했다.
젠킨스 회장의 마음과 달리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 역시 "기성용이 와도 주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 선수 본인 모두에게 도움이 안된다"면서 기성용 호출에 뜻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최근 한달간 3골1도움으로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기성용은 오는 18일 밤 9시45분 홈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EPL 22라운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4승5무12패(승점17)로 19위인 선덜랜드는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기성용의 활약이 절실하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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