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대로 동부 프로미의 포워드 이승준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을 접었다. 20~21일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동부는 18일 현재 8연패 중이다. 9승26패로 최하위(10위)다. 동부는 이번 2013~2014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승준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기면서 동부의 시즌 막판 뒤집기가 힘들어졌다.
이승준은 1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4쿼터 5분20초쯤 코트에 쓰러졌다. 다른 선수와의 충돌은 없었다. 팀이 득점에 성공한 뒤 수비를 하기 위해 반대 코트로 뛰어가려던 순간, 미끄러지며 다리가 풀려버렸다.
그런데 코트에 쓰러진 이승준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왼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동부 관계자들과 장내 의료진이 모두 나왔다. 결국 이승준은 들것에 실려나가고 말았다. 이날 이승준은 29분20초를 뛰면서 20득점-12리바운드로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던 상황.
이충희 동부 감독은 "이승준의 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 같다. 정확한 상태는 검진 뒤에 알 수 있다"고 했었다. KGC는 "1차로 상태를 체크한 장내 의료진의 말로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상태라고 한다. 정확한 상태는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동부 간판 김주성은 코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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