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정보가 대거 유출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했다.
다음날인 18일 실제 유출여부를 조회해 본 결과 충격적이었다.
카드번호를 뺀 나머지 개인 정보가 모두 유출된 것.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엔 주민번호를 비롯해 휴대전화, 결제계좌, 이용실적 금액 등 무려 15가지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이들 카드사측은 "유출된 개인 정보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으로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고 발생 접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유출 사실을 악용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불법 문자가 발송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사측은 각사 공식 콜센터(국민카드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농협카드 ☎1644-4000)가 아닌 곳에서 온 전화나 문자메시지에는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보유출 파문에 대해 일부에서는 법적 소송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일부 개인들을 중심으로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집단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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