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7, 야구 스코어가 아니다.
이청용(26)이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볼턴은 최악의 하루였다. 볼턴이 19일(한국시각) 레딩 마제스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6라운드에서 레딩에 1대7로 대패했다.
전반 12분부터 골문이 열렸다. 속수무책이었다. 르 폰드레에게 전반 12분, 28분, 33분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전반 종료 직전엔 파벨 포그렙냐크에 페널티킥 골까지 내뒀다. 후반에도 레딩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고르크스, 29분 아크판, 33분 블랙맨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 은고그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영패를 모면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볼턴의 1대7 대참사는 1981~1982시즌 QPR전 이후 32년 만이다. 이청용도 충격이 컸다. 그는 풀타임 출전하며 볼턴 공격을 이끌었지만 레딩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골갈증도 해소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정규리그 전 경기(26경기·21경기 선발-5경기 교체)에 출전했다. 볼턴 선수 중 유일하지만 올시즌 득점은 여전히 '0'의 행진 중이다. 전문 골잡이가 아니지만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을 터트려야 자신의 가치도 배가될 수 있다. 그 벽을 또 넘지 못했다.
팀도 암울하다. 볼턴은 18위(승점 28·6승10무10패)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레딩(승점 41·11승8무7패)과의 승점 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볼턴 팬들도 화났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은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정말 창피한 결과다. 원정 응원온 팬들이 단단히 화가난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스럽다"며 "현재의 위기를 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이 부분을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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