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5곳 중 1곳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91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인력 구조조정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라고 답했다.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한 이유로는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32.9%), '잉여 인력이 있어서'(26.6%), '조직운영을 탄력적으로 하기 위해서'(20.3%),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17.7%), '사업/부서 재조정, 합병 등으로 인해서'(16.5%),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16.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인력 구조조정은 어떻게 진행했을까?
시행 방식은 '권고사직'이 65.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희망/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기업은 15.2%로, 이때 임금의 평균 3개월치를 해당 직원에게 위로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규모는 직원 10명 중 1명 수준인 평균 13%로 집계됐다.
인원대비 구조조정 비율이 높은 가장 높았던 직급은 '사원급'(32.9%)이었으며, 이어 '부장급'(25.3%), '과장~차장급'(16.5%), '주임~대리급'(15.2%), '임원급'(10.1%) 순이었다.
부서별로는 '생산/기술'(20.3%), '영업/영업관리'(13.9%), '회계/총무/인사'(10.1%), '연구/개발'(8.9%), '마케팅/홍보'(6.3%), '디자인/그래픽'(6.3%), '전문/특수'(6.3%) 등의 순으로 구조조정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했음에도 74.7%의 기업은 지난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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