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스티벤(32)을 영입했다.
에스티벤은 2010년 2월 울산 현대에서 3시즌 동안 뛰며 K-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06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에스티벤은 제주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주는 앞서 칠레 출신 측면 공격수 드로겟,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최전방 공격수 스토키치, 호주 출신 장신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한 데 이어 에스티벤까지 데려오며 201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박경훈 감독은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혔던 에스티벤의 가세로 제주의 중원이 더욱 견고해졌다. 1차 저지선으로 수비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격면에서도 송진형, 윤빛가람 등 다른 미드필더들의 발 끝을 가볍게 해줄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주는 20일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마라냥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팀에 대한 공헌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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