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됐다.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계약기간 7년에 연봉 총액 1억5500만달러(약 165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4년 뒤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한다. 4년이 지나면 남은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FA를 선언할 수 있다.
다나카는 미국 진출과 동시에 연봉 잭팟을 터트렸다. 양키스 구단은 아직 다나카의 연도별 연봉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 연봉을 따져도 230억원을 훌쩍 넘는다.
다나카의 대리인 케이시 클로스는 다나카와 양키스의 계약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다나카는 일본 무대를 평정했고, 이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 200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99승3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24승무패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새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 협상을 해왔다. 포스팅 상한액(2000만달러)을 제시한 10여개 구단과 협상을 해오다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양키스와 손을 잡았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양키스는 다나카를 영입하는데 총 1억7500만달러(약 1867억원, 연봉+포스팅비)를 투자하는 셈이다. 양키스가 그동안 FA 투수 영입에 쓴 가장 큰 액수다.
다나카는 2014시즌 베테랑 CC사바시아, 구로다 히로키, 이반 노바, 데이비드 펠프스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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