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동안 흉터의 경우 외상 또는 수술 후 으레 남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최소 6개월이 지나 치료가 어려운 성숙반흔(mature scar)이 된 뒤에나 고민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Advertisement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는 "암환자들의 경우 질병에 대한 치료성적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예후가 평준화되면 그 다음에는 남아있는 치료흔적으로 자연스럽게 고민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이종희 교수팀이 갑상샘암 수술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흉터치료 시점에 따라 치료기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Advertisement
이 연구는 흉터 치료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비슷한 조건의 같은 연령대의 환자를 대상으로 면밀히 분석한 최초의 결과로, 현재 세계적인 학술잡지인 <Dermatologic Surgery>에 제출된 상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흉터예방 프로그램을 더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교수는 "암환자들은 수술시 수술 부위가 넓어 흉터가 크게 남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흉터치료는 수술 후 비후성 반흔 등 비정상적인 흉터의 발생이 크게 의심되는 경우 혈관레이저와 재생레이저와 함께 주사요법 등을 곧바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1달에 한 번꼴로 치료가 이뤄진다.
비후성 반흔의 위험도는 크지 않지만, 피부가 안으로 유착이 되거나, 부었던 피부가 목에 주름이 잡히는 등의 증상이 예측되는 경우에는 전문가가 판단한 적절한 시기에 주사요법과 함께 재생레이저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