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테스트에서 생긴 문제로 볼티모어행이 무산됐던 FA 그랜트 발포어(37)가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는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발포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년간 1200만달러의 조건이다. FOX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발포어가 같은 금액을 제시한 뉴욕 메츠 대신 친정팀인 탬파베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호주 출신의 발포어는 지난 2년간 오클랜드에서 마무리투수로 뛰었다. 2012년 3승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지난해엔 1승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어 새 마무리투수가 필요해진 볼티모어와 2년간 총액 1500만달러(1년 옵션 50만달러 포함) 계약에 합의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어깨 이상이 발견돼 입단이 무산됐다.
발포어는 꾸준히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실제로 다른 구단 주치의들도 발포어의 검사 과정을 재검토한 뒤,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릴 정도였다.
연봉은 다소 낮아졌지만, 발포어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뛰었던 탬파베이로 돌아가게 됐다. 탬파베이는 FA가 된 페르난도 로드니 대신 발포어에게 마무리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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