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이학주(24)가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유망주 'TOP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앞서 유격수 부문 유망주 11위에 올랐던 이학주는 전체 랭킹에선 84위를 차지했다.
이학주는 지난해 빅리그 승격이 예상됐지만, 시즌 초였던 4월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불의의 부상이었다. 트리플A 15경기서 타율 4할2푼2리 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하던 와중에 경기 도중 상을 입었다. 이학주는 이후 시즌을 접고 재활에 매달렸고, 현재 오는 2월 스프링캠프 참가가 가능할 정도로 몸을 만든 상태다.
올해 다소 순위가 낮아진 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8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계약금 115만달러에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이학주는 2011년 탬파베이 이적 이후 꾸준히 기량이 발전하며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MLB.com은 '이학주는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 곧 메이저리그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올시즌 빅리그 데뷔를 기대했다.
한편, 유망주 순위 1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이 차지했고,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유망주인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2위에 올랐다. 투수 중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완 아치 브래들리가 5위로 가장 높은 수위를 차지했따.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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