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뛰는 신상훈(21)이 데뷔 시즌에서 두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김원준(23)은 신상훈의 득점포를 도우며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상훈과 김원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핀란드 완타의 트리오 아레나에서 열린 HCK와의 2013~2014시즌 메스티스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4로 뒤진 2피리어드 16분 2초에 동점골을 합작하며 7대5 역전승을 이끌었다. 완타 수비 지역에서 김원준이 찔러준 패스가 동료 피터 티볼라를 거쳐 상대 문전으로 연결됐고, 쇄도하던 신상훈이 골 네트를 갈랐다. 12일 펠리탓과의 홈 경기(3대2 승) 이후 13일 만에 골을 추가한 신상훈은 올해 메스티스 데뷔 시즌 33경기에서 10골(5어시스트)째를 기록했다. 신상훈은 아르템 요사포프(16골 14어시스트)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뛰어올랐다.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로는 팀 내 5위다. 수비수 김원준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세 번째 포인트(1골-2어시스트)를 더했다.
정규리그 8위에 올라 있는 키에코 완타는 정규리그 3위를 달리는 강팀 HCK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플레이오프 출전 전망을 더욱 밝혔다. 키에코 완타는 이날 승리로 43경기에서 승점 62점을 기록, 7위 유쿠릿(승점 64)에 바짝 따라붙는 한편 9위 JYP 아카테미아(승점 51)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12개 팀으로 운영되는 메스티스는 정규리그 8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키에코 완타는 26일 케라바에서 HCK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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