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을 향한 전임 감독의 잇따른 독설에 현직 감독이 나섰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파올로 디 카니오 전 선덜랜드 감독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필 바슬리를 옹호했다. 포옛 감독은 28일(한국시각)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바슬리는 올해 이미 대단한 스토리를 쓰고 있다. 맨유를 상대로 골도 기록했다"며 바슬리를 칭찬했다. 심지어 포옛 감독은 바슬리와의 재계약 추진 소식도 전했다. 그는 "바슬리에게 재계약 의사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바슬리에 대한 디 카니오 감독의 평가와는 정반대다. 지난해 선덜랜드 감독직에서 경질된 디 카니오 감독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슬리는 썩었다. 내가 함께 일해본 선수 중 가장 프로답지 못하다. 카지노에서 50파운드 지폐들에 덮혀 누운채로 사진을 찍고, 팀이 개막전에 패했는데 웃고 있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2007~2008시즌 이후 7시즌째 선덜랜드에서 활약중인 측면 수비수 바슬리는 올시즌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3일 열린 맨유와의 리그컵 4강 2차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 선덜랜드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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