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골프황제'의 2014년 첫 맞대결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펼쳐진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0일(현지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시작되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올시즌을 열었다. 매킬로이 역시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으로 올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둘이 한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치는 것은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이 처음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지난해 12월 월드골프챌린지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우즈가 판정승을 거뒀다. 우즈는 2위에 올랐고 매킬로이는 11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시즌 첫 대회 성적은 매킬로이가 앞서있다. 매킬로이는 HSBC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즈는 우승 텃밭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팡니스골프장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3라운드에 무려 7오버파 79타를 적어냈다. 시즌 첫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린 두 골프 황제의 첫 대결. 과연 누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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