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와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가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벗었다.
프랑스 파리 법원은 31일(한국시각) 리베리와 벤제마가 사건 당시 자히아 드하르(22)의 나이를 알고 있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리베리와 벤제마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2009년부터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시달려왔다. 이들은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당시 18살 미만이던 알제리 출신 소녀 드하르를 만나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리베리는 조사 과정에서 2009년 3월 뮌헨에서 드하르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드하르의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대가로 700유로(약 103만원)를 지급했다는 점도 부인했다. 벤제마는 드하르와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드하르는 2008년 파리에서 리베리, 벤제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하르는 리베리와 벤제마에게 나이를 속인 탓에 그들이 자신의 나이를 몰랐을 것이라고 진술해왔다. 프랑스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매매는 불법이다.
이번 무죄 판결로 프랑스 대표팀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만약 유죄를 선고받았을 경우 리베리와 벤제마는 최대 징역 3년형과 4만5천 유로(약 6천6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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