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현지 적응을 위해 예정보다 일찍 결전지에 도착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1일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월 1∼2일(이하 한국시각) 두 차례에 나뉘어 소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네덜란드 헤렌벤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대표팀은 현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다가 당초 2월 2일(장거리), 4일(단거리)로 나뉘어 소치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일정을 1∼2일 앞당겼다.
하루라도 먼저 도착해 소치 분위기에 더 완벽히 적응하기 위해서다. 네덜란드에서 훈련하며 충분히 경기장 밖 환경에 익숙해진 만큼, 이제는 경기장에서의 적응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같은 일정으로 소치에 입성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한몫했다.
남자 대표팀의 이강석(의정부시청)과 여자 대표팀의 김현영(한국체대) 박승주(단국대) 이보라(동두천시청) 노선영(강원도청) 양신영(전북도청) 김보름(한국체대) 등이 1일 먼저 소치 땅을 밟는다. 같은 날 네덜란드 오픈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인 '빙속 삼총사' 이상화(서울시청)·모태범·이승훈(이상 대한항공)과 김태윤(한국체대), 김준호(강원체고), 김철민(한국체대), 주형준(한국체대) 등 나머지 선수들은 이튿날인 2일 소치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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