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니엘 바드(29)를 영입하며 불펜 보강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com는 1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논텐더 방출된 바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이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이 포함된 계약이다.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이 이를 확인해줬다.
바드는 지난 2009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주로 불펜요원으로 뛰어왔다. 2012년 선발전환 시도를 했다 5승 6패 평균자책점 6.22에 그친 뒤, 지난해 1월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2경기 등판에 그친 뒤, 9월 웨이버로 풀렸고 시카고 컵스가 바드를 데려갔다.
하지만 바드는 지난해 12월 임창용과 함께 논텐더 방출됐다.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날린 그이지만, 텍사스는 불펜 보강을 위해 바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는 2선발 데릭 홀랜드의 무릎 부상으로 투수진에 변화가 필요하다. 불펜요원 중 선발 전환 가능성도 있다. 이때문에 투수 자원을 끌어모으고 있다.
바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211경기(선발 10경기)서 10승19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중이다. 데뷔 이듬해였던 2010시즌엔 73경기에 나서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1.93)으로 믿음직스런 불펜 요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과연 바드가 텍사스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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