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명절을 맞아 한국식 육류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3일 지난 2일까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대비 매출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강술래는 "저가 한우 실속세트를 비롯해 인기 메뉴인 양념육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 택배 마감 이후 연휴기간 동안 전 매장에서 진행한 선물세트 현장 판매에도 알뜰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사골곰탕과 한우떡갈비와 한돈너비아니, 돈가스 등 5만원 미만의 가정간편식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곰탕의 경우 전년보다 50% 가까이 신장했다.
이는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 데다 여성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제수용으로 꼭 필요한 한우 부위로 구성된 실속세트도 3000세트나 팔려 큰 인기를 끌었고 경기 호조 전망에 따른 기업체의 단체주문 건수도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이번 설에도 불황 탓에 여전히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았다"면서도 "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가정간편식 선호 증가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기업체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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