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시즌 시작 전부터 악재에 부딪혔다. 투수 곽정철과 차명진이 수술대에 올랐다.
군에서 제대한 곽정철과 올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한 차명진은 괌 전지훈련 도중 통증을 호소해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왼쪽 슬관절 외측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은 곽정철은 3일 서울 백병원에서 연골 부분 절제수술을 받았다. 차명진은 이날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곽정철(왼쪽 무릎)과 차명진(오른쪽 팔꿈치)의 수술 부위는 고질적인 통증이 있었던 곳이다.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 대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훈련에 임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곽정철은 향후 10~12주 동안 재활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6,7주차부터는 단계적 투구 프로그램에 따라 캐치볼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정철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또다시 무릎 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받게 됐다. 올시즌 불펜의 필승조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중반까지 공백이 예상된다.
차명진은 2주 후인 17일에 같은 부위의 부분 파열된 내측 측부 인대의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차명진은 수술 이후 약 1년간 재활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시즌 부활한 연고지 1차 지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차명진의 이탈도 KIA로서는 아쉽기만 하다.
한편, 또다른 불펜투수 박지훈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에 손상을 입어 간헐적 통증이 있어 향후 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정철과 함께 필승조를 구성할 박지훈의 공백 역시 뼈아프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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