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시즌이 끝나자 바로 야구 스프링캠프에 입소한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슈퍼볼 우승팀인 시애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고교시절 미식축구와 야구를 병행했던 윌슨은 지난해 12월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200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신인드래프트 41라운드에서 지명을 했지만, 윌슨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해 야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했다. 2010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은 윌슨은 로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2루수로 뛰었다. 주로 싱글 A 소속으로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9리, 5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실패했다.
야구로 성공하지 못한 그는 2012년에 로키스를 떠나 위스콘신대학에 입학해 미식축구에 전념했다. 미식축구로 인정을 받은 윌슨은 그 해에 시호크스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윌슨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며, 며칠 간 캠프에 머무르며 선수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은 윌슨의 성공사례가 젊은 유망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윌슨은 지난해 6월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전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 윌슨은 98마일(약 158km) 강속구를 던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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