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전설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대호의 맹활약을 장담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오 사다하루 회장이 이대호의 대활약을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이대호는 캠프 초반엔 컨택트 위주로 밀어치기에 중점을 둔다.
첫날엔 홈런을 하나도 날리지 못했고, 3일에도 60차례의 연습 타격에서 홈런은 1개에 불과했다. 이것이 소프트뱅크 타자로 친 첫 홈런. 이대호는 "반대 방향을 의식하고 있고 안쪽에 가볍게 손을 댄 것이 홈런이 됐다"며 첫 홈런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날도 타구의 80%이상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우측방향으로 날아갔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의 타격 방식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의 사고방식은 일본야구에 어울린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된다"고 했다. 또 "그의 사고방식은 일본 야구에 어울린다"면서 "몸은 크지만 손목이 부드럽다. 홈런 뿐만아니라 타율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일본프로야구의 전설이다. 요미우리에서 22년 동안 283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1리, 2786안타, 868홈런, 2170타점, 1967득점을 기록했다. 868홈런은 세계 최다 홈런기록이다.
95년부터는 소프트뱅크의 전신인 다이에 호크스 감독으로 부임해 99년과 2003년엔 재팬시리즈 우승을 거뒀다. 2006년엔 WBC 감독으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이 이대호의 실력에 믿음을 보였다. 일본에서의 3년째. 이대호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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